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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 정규 편성 8월 28일 첫 방송장윤정×인교진×김나영이 이끄는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 더 다채로워진 글로벌 아빠들 출격 예고. 사진제공 : MBC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글로벌 육아 반상회 콘셉트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빠들의 리얼한 육아를 선보이고, 육아 고민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던 MBC ‘물 건너온 아빠들’이 정규 편성되어 오는 8월 28일 첫 방송된다.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은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외국인 아빠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함께 육아 고민을 나누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육아 반상회답게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사교육 시켜야 하나?’ 등 실제 육아 현장에서의 고민거리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며 시청자의 공감은 물론,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 방식을 비교해 볼 수 있어 호평을 얻었다. 또한 ‘BBC 방송사고’의 주역인 로버트 켈리 교수의 자녀 예나와 유섭의 폭풍 성장한 모습과 알베르토의 딸 아라가 방송에서 최초 공개되는 등 많은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규 편성된 ‘물 건너온 아빠들’의 MC로는 지난 파일럿에서 한국 엄마, 아빠를 대표해 글로벌 육아 반상회를 이끌어갔던 장윤정과 인교진, 그리고 두 사람과 함께 '신우, 이준 엄마' 김나영이 새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신우, 이준 두 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 김나영이 장윤정과 함께 대한민국 엄마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육아 꿀팁까지 전할 예정이다. 더욱 막강해진 MC 군단에 관심이 집중된다. 파일럿 당시, 미국·이탈리아·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아제르바이잔 등 여러 국가 아빠들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물 건너온 아빠들’은, 정규로 돌아오며 더 다양한 국적의 아빠들이 함께한다. 평소 생소했던 국가들의 생생한 육아 문화부터 다국적 대디들의 리얼한 육아법을 탐구하면서 다시 한번 ‘육퇴’를 꿈꾸는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아빠들의 뜨거운 육아 토론 역시 강해진다. 현장감 있는 육아 고민과 주제들을 놓고 더 다양해진 국적의 아빠들이 각기 다른 육아 문화와 육아관을 펼치며 토론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낯선 한국 땅에서 육아하는 외국인 아빠들의 '글로벌 육아법'을 공유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우리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를 살펴보고, 현실 육아 고민을 나누며 우리가 몰랐던 세계 각국 부모들의 리얼한 육아법을 알아보는 MBC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8월 28일 일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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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 피할 수 없는 사투! <더 렛지>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2022년 6월 2일, 클라이밍을 소재로 하는 산악 액션 스릴러 영화 <더 렛지>가 CGV 페이스북을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더 렛지>는 친구가 살해당하는 장면이 담긴 카메라를 뺏기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암벽을 타야 하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 아찔한 절벽 위에서 벌어지는 히로인과 악당들의 액션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친구를 죽인 악랄한 범인 ‘조시’(벤 램)와 일당들이 절벽으로 도망친 ‘켈리’(브리터니 애쉬워스)를 끝까지 쫓아가 공격하는 숨 막히는 순간들을 담았다. 범인들의 위협뿐만 아니라 뱀의 출현 등 위태롭게 절벽에 매달려 갖가지 난관에 봉착하는 히로인의 모습에서 불안함과 공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조시’가 중턱에 숨어 있는 ‘켈리’를 발견해 격렬한 칼싸움이 벌어지는 장면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강렬한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떨어지면 죽는다 잡혀도 죽는다”라는 카피처럼, 사면초가에 빠진 히로인이 최악 빌런에 맞서며 활약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눈에 띈다. 많은 장비 없이 맨몸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은 히로인의 액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수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불리한 상황이지만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는 모습은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전작 <테이큰 비긴즈>에서 강렬한 여성 액션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하워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남다른 액션으로 관객에게 짜릿함과 스릴을 안겨줄 예정이다. 암벽등반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선보일 히로인의 액션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친구와 함께 암벽등반을 간 켈리는 그곳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친구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카메라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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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ge’ 에스파의 성장세, 美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 까지 접수출처: sm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미국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첫 출연한다. 에스파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3시경(한국시간 기준) 방송되는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 출연, 신곡 ‘Savage’(새비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 인기 싱어송라이터이자 쇼 호스트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데이타임 토크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닉 조나스, 존 레전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에스파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Savage’는 강렬한 어택감의 드럼,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트랩 장르의 곡으로, 개성 있는 랩과 파워풀한 애드리브로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스파 첫 미니앨범 'Savage'는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싱가포르가 추가된 총 2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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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 Markets,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면 행사 통해 경제 재건 뒷받침플랫폼을 구축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Informa Markets. 사진출처 : Informa Markets 플랫폼을 구축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Informa Markets. 사진출처 : Informa Markets 다양한 산업이 거래, 교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Informa Markets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비즈니스 재건 기회를 모색하는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을 겨냥해 2월 9일부터 11일까지 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에서 MAGIC Pop-Up Orlando를 개최했다고 3월 7일 밝혔다. Pop-Up은 그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격년제로 열린 대표적 패션 이벤트를 소규모로 축소해 지역 단위로 전환한 행사로 팬데믹에 따른 경제 악화로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인 패션업계의 다양한 부문에 속한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숍(one-stop-shop) 기회를 제공했다.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입장이 같은 리테일러들과 안전하게 교류하며 현재 절실히 필요한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남성복, 여성복, 풋웨어, 의류 소싱 플랫폼으로 이뤄진 자사 포트폴리오인 Informa Markets Fashion은 2020년 말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패션 커뮤니티 니즈 충족을 위한 최선의 방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각 브랜드와 리테일러 모두 패션업계에 중요한 구매 시기인 2021년 1분기에 대면 행사 참석을 희망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Informa Markets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MAGIC Digital과 함께 하며 올랜도에서는 현장 이벤트를 개최하는 혼합 방식을 선택했다. Informa Markets는 가상 포맷이 450곳이 넘는 고객사 브랜드를 위한 강력한 보완 도구이자 장기적인 양대 견인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다만, 올랜도에서 진행된 현장 이벤트 역시 예상치보다 40%를 초과하는 등록사 규모를 기록하며 기대를 넘어선 성과를 올렸다. 켈리 헬프먼(Kelly Helfman) Informa Markets Fashion 상업 부문 대표는 “패션업계는 직접적인 접촉이 중요한 분야”라며 “바이어들은 직물을 직접 보고 만져봐야 한다. 디지털이 연결성을 유지하고 구매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뛰어난 수단이긴 하지만 대면 접촉은 언제나 중요한 방식이 될 것이다. 사람 간 직접 교류는 디지털 포맷이 절대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는 각종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잠재적 고객사가 될 수 있는 공급사를 판단하는 것은 클릭 한 번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대부분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에 심도 깊은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 지난해는 사람 간 관계의 진정한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였으며 참가자들의 열의와 이번 이벤트의 성공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MAGIC Pop-Up Orlando에는 빅 박스, 온라인, 스페셜티, 부티크 리테일러들 및 적극 교류를 희망하는 다양한 신진 디자이너들과 기존 브랜드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의 공통된 목표는 큰 타격을 입은 패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었다. 패션 도매업체 By Together의 해나 정(Hanna Jung)은 “MAGIC 현장 행사에 다시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올랜도에서 다양한 신규 고객사를 만날 수 있었다. 바이어들은 올해 Pop-Up 이벤트를 통해 MAGIC 행사가 돌아온 것에 열광했다”고 말했다. 대면 행사 참석을 갈망하는 분야는 패션뿐만이 아니며 이런 트렌드는 Informa Markets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확인되고 있다. 5월 Informa Markets는 온라인을 뛰어넘는 학습과 혁신, 발굴을 위한 채널을 찾기 위해 항공업계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어 6월에는 건설업부터 화장품, 폐기물 재활용 업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적극적인 반응에 대응해 미국 내 대표적 트레이드 이벤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올 예정이다. 낸시 월시(Nancy Walsh) Informa Markets 북미사업부 대표는 “우리가 주관하는 이벤트들은 업계를 재구축하고 활성화하는 플랫폼”이라며 “특히 업체 간 관계 구축, 혁신 사례 발굴, 해당 업계 내 수익 창출에 있어 안전하고 잘 통제된 방식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이 이벤트가 겨냥한 패션 커뮤니티는 물론 보건 및 영양, 브랜드 라이선싱, 건설, 항공 등의 분야에도 해당한다. 대부분의 업종이 팬데믹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중소기업 사업주가 대부분인 우리 고객들은 이러한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플랫폼은 산업별 성장과 개발을 촉진하는 것 외에도 지역별로 중요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도 한다. 트레이드 쇼 산업이 창출하는 연간 경제적 가치는 라스베이거스 한 곳에서만 22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트레이드 쇼 산업은 매년 3억300만명의 방문객을 개최 도시들로 끌어들였으며 130만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1360억달러의 비즈니스 매출을 창출했다. 관광업과 숙박업계 종사자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는데 이런 가운데 트레이드 쇼는 호텔과 컨벤션 센터, 웨이터와 요리사,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운전사, 예술가, 인쇄업 종사자, 사진작가, 목공업자, 인부들로 대표되는 현지 산업을 위해 수익을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뒷받침했다. 이 이벤트는 단 3일 동안 열렸음에도 올랜도 지역에 기여한 경제적 가치는 약 1535만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마크 테스터(Mark Tester) 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 센터장은 “MAGIC Pop-Up Orlando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다. OCCC는 주관하는 모든 이벤트에서 직원들과 참가 업체, 방문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에 대한 이 같은 노력을 공유하는 MAGIC과 같은 전시 기획사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안전하고 통제된 모임을 위해 MAGIC Pop-Up Orlando 담당 직원들이 다양한 대책을 도입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으며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양측이 모두 긴밀히 협력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산업과 지역이 경기 회복을 위한 기회를 절실히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Informa Markets이 대면 행사 재개에 있어 핵심으로 생각하는 기초적 요소는 여전히 안전이다. Informa는 모든 트레이드 행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All Secure Standard를 통해 트레이드 행사 안전 확보를 위한 산업 전반에 걸친 접근법을 주도했다. Standard는 이벤트 업계 관계사와 핵심 파트너사들의 지원을 통해 대부분의 글로벌 트레이드 쇼 전시 기획사들이 도입한 공동 협력의 결과로 의료 전문가들이 객관적 방식으로 검토했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은 이번에 열린 MAGIC Pop-Up Orlando 행사에서 오픈 콘셉트 부스, 개방형 통로, 100개 이상의 손 소독제와 안전 요원 배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측정 등을 통해 실제로 활용됐다. 무엇보다 현장 테스트를 통해 트레이드 쇼 최초로 입장 시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함으로써 방문객 안전을 뒷받침했다. 코로나 검사를 비롯한 강화된 안전 대책이 발표된 이후 MAGIC Orlando 등록자 수가 급증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 행사와 안전이 확보된다면 각 커뮤니티 역시 대면 행사 참석을 적극 희망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 검사 의무화는 향후 계속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Informa Markets는 엄격한 안전 조치와 검증된 관람객 타기팅을 트레이드 쇼 산업은 물론 각 업체가 속한 산업과 커뮤니티, 행사 개최 도시의 경기 회복을 위한 양대 축으로 삼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케빈 손튼(Kevin Thornton) Informa Markets 운영 담당 부사장은 “업계가 동일한 엄격함에 기초해 건강과 안전에 대해 접근하도록 하는 All Secure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동일한 방식으로 다시 교류할 수 있는 대면 행사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을 다 함께 증명했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코로나 검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가치 있는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벤트를 위한 모두의 공통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단합된 힘을 통해 방문객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한 것은 패션 커뮤니티와 더불어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상업계, 행사를 개최하는 각 도시를 위한 경제 재건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Informa Markets는 전 세계가 대면 행사를 점진적으로 재개함에 따라 2021년 대표적인 대형 이벤트를 다시 개최하는 것과 더불어 이와 유사한 형태의 소규모 지역 팝업 행사를 전 세계 각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들이 더 많은 기회에 참여하고 커뮤니티가 재건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현장 행사 혼합 방식을 지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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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냐, 최정이냐…MVP는 토종 선수 각축전양현종 20승·최정 50홈런 도전…3년 만의 국내 선수 수상 유력WAR는 최정과 김재환이 각각 1위 양현종(왼쪽)과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2017시즌 KBO리그는 뜨거운 순위싸움만큼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치열하다.이제 정규시즌 종료를 눈앞에 둬 선수들의 성적표는 거의 채점이 끝났다.변수가 있다면 기념비적인 기록 달성과 정규시즌 최종 팀 성적이다.최우수선수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직후 실시하며, 지난해부터 1위부터 5위까지 점수를 차등 지급하는 '포인트제'로 바뀌었다.◇ '20승 도전' 양현종 vs '50홈런 도전' 최정 = 한 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 MVP 투표는 양현종(KIA)과 최정(SK) 2파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이번 시즌 내내 에이스로 KIA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30경기에서 19승 6패 187⅔이닝 155탈삼진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다승 1위·이닝 3위·탈삼진 4위·평균자책점 5위다. 19승 기록한 양현종(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6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이날 시즌 19승을 기록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기뻐하고 있다. 2017.9.26 hs@yna.co.kr앞으로 한 차례 남은 등판에서 양현종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22년 만의 토종 20승이다.양현종은 다음 달 1∼3일 수원 kt전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맞을 전망이다. 승리투수가 되면 20승과 동시에 KIA는 8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룰 가능성이 크다.KBO리그에서 지난 35년 동안 한 번이라도 20승을 넘겨 본 투수는 13명이며, 선발 20승은 8명뿐이다.국내 선수가 마지막으로 20승을 거둔 건 1995년 '삼손' 이상훈(LG)이었다.더불어 양현종은 KIA 출신으로 첫 번째 20승까지 넘본다.이 모든 걸 달성하면 양현종의 MVP 수상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사실상 2년 연속 홈런왕을 굳힌 최정(SK) 역시 강력한 후보다.지난해 40홈런으로 에릭 테임즈(NC)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은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 둔 30일 현재 46홈런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2위 윌린 로사리오(한화·37개)는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3위 김재환(두산)은 35개로 현실적으로 추격이 어렵다.앞서 35번의 MVP 투표에서 홈런왕이 1위를 차지한 건 18번으로 절반이 넘었다.여기에 50홈런까지 달성하면 금상첨화다.2경기를 남겨 둔 최정은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온다면 기적적으로 50홈런도 달성할 수 있다. 솔로홈런 친 최정(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경기.5회초 무사 상황에서 SK 최정이 솔로홈런을 친 뒤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17.9.14 hama@yna.co.kr이제까지 50홈런은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만 이뤘다.2년 동안 이어진 '외인 천하'가 막을 내릴지도 관심사다. 2015년에는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 에릭 테임즈(NC)가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이후 8년 만의 외국인 선수 수상이었다.이어 지난해에는 개인 최다 22승과 함께 두산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이번 시즌은 'MVP급' 외국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만약 헥터 노에시(KIA)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0승과 200이닝을 동시에 달성하면 유일하게 후보로 올라갈 만하다.◇ 세이버메트릭스로 보자…WAR 1위, 최정·김재환 = 홈런, 타율, 승리 등 전통적인 지표 외에 세이버메트릭스 관련 지표까지 챙겨보는 '투표인단'이 늘어나고 있다.양현종과 최정이 유력 후보지만, 기준을 조금 달리하면 다른 선수의 이름도 등장한다.최근 주목받는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포지션과 관계없이 선수를 '줄 세우기' 할 수 있다.보통 1∼1.5면 1군 평균 수준, 2.5 이상이면 팀에서 세 손가락에 꼽을 선수, 4를 넘으면 팀에서 최고 수준인 선수로 인정한다.계산 방법은 무척 복잡하다. 세부 지표를 해석하고 대입하는 방법에 따라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에 공개하는 곳마다 조금씩 수치가 다르다.한국에서는 스태티즈(http://www.statiz.co.kr)와 KBREPORT(http://www.kbreport.com) 두 군데에서 WAR를 공개한다. 두산 김재환, '1점 추가요'(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1, 2루 두산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17.9.29 yatoya@yna.co.kr스태티즈 기준 WAR 1위는 김재환(두산)으로 7.35를 기록했다. 타격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도루와 주루에서도 가산점을 받았다. 대신 수비에서 약간 점수가 깎였다.그 뒤를 최정(6.80), 박건우(두산·6.76), 나성범(NC·6.57) 등이 따른다.투수 중에서는 헥터가 5.62로 1위다. 토종 선수는 장원준(두산·5.42)이 가장 높다. 다승왕 후보인 양현종은 4.46으로 투수 8위·전체 19위다.KBREPORT의 WAR는 최정(7.38)이 1위다. 김재환(7.26)과 최형우(KIA·7.15), 박건우(6.95)가 그다음이다. 여기서는 투수 1위가 메릴 켈리(SK·6.32)이며, 헨리 소사(LG·6.06)와 양현종(5.50)이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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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SK 끝내기 실책에 KIA 3연패 탈출'공룡 사냥꾼' 백정현 7이닝 1실점…삼성, NC 7연승 저지장원준, 좌완 2호 통산 120승…두산, kt 꺾고 5연승잠실서 홈런 3방 넥센, LG 꺾고 2연승…롯데-한화전 우천 취소선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 연장 승부 끝에 상대 끝내기 실책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10-10으로 맞선 10회 말 공격에서 투수 박희수의 끝내기 송구 실책 덕에 11-10으로 재역전승했다.8-10으로 뒤져 시즌 첫 4연패 위기감이 짙던 9회 말 2사 1루에서 김선빈의 극적인 투런 동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32패) 고지를 가장 먼저 밟고 리그 우승 꿈을 더 키웠다. 역대 시즌 6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6.9%(26차례 중 20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1.5%(26차례 중 16번)이었다.4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던 SK는 5연패에 빠졌다. KIA는 시즌 12승(4패) 투수인 SK 에이스 메릴 켈리를 상대로 2회 말에만 7안타를 몰아치고 6득점 해 수월하게 연패 사슬을 끊는 듯했다.하지만 팀 홈런 1위 SK에 최정의 만루포와 제이미 로맥의 연타석 아치 등 홈런포 3개로만 8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할 뻔했다.7-9로 끌려가던 7회 말 KIA가 이범호의 솔로포로 따라붙자 SK는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로맥의 우월 솔로포로 KIA에 찬물을 끼얹었다.하지만 KIA는 9회 말 투아웃에서 김선빈이 박희수로부터 좌월 동점포를 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볼넷 두 개를 내준 10회 초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KIA는 10회 말 선두타자 김주찬의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기회를 열었다.이어 로저 버나디나가 번트를 대자 공을 잡은 박희수가 급하게 1루로 던진 것이 악송구가 된 사이 김주찬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역투하는 백정현. [연합뉴스 자료 사진]삼성 라이온즈는 6연승을 달리던 NC 다이노스를 대구 안방으로 불러들여 '공룡 사냥꾼'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2007년 삼성에 입단해 주로 불펜에서 뛰다가 올해 5월부터 삼성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받치고 있는 백정현은 NC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백정현은 전날까지 통산 264경기에 나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NC를 상대로는 통산 23경기에 등판해 패배 없이 3승(선발 3경기 1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4.23으로 통산 성적보다 낫다.백정현은 이날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삼진은 8개나 잡았다.7이닝은 지난해까지 뛴 239경기 중 선발 등판은 10차례에 불과했던 백정현의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 기록(종전 6⅓이닝)이다. 앞서 올 시즌 9경기에서 8승을 거둔 NC의 에이스 제프 맨쉽은 6이닝 3실점(2자책)의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 이승엽은 4회 2루타를 추가해 은퇴한 양준혁(458개)에 이어 KBO리그 역대 2번째로 통산 2루타 450개를 달성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 역투[연합뉴스 자료 사진]두산 베어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6-5로 이겨 5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를 지켰다.선발투수 장원준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6패)째를 수확하고 KBO리그 역대 15번째 개인 통산 120승 달성 투수 반열에 올랐다. 왼손 투수로는 송진우(한화)에 이어 두 번째다.최하위 kt의 사이드암 고영표도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팀이 역전을 당해 승리를 날렸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4위 넥센 히어로즈가 화끈한 장타와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에 6-0으로 완승했다.홈런 3개 포함 장단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은 효과적으로 6득점 했고, 제이크 브리검∼한현희∼하영민이 이어 던진 마운드는 상대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넥센 선발 브리검은 6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즌 중 KBO리그에 데뷔한 브리검은 팀 내 다승 2위로 올라섰다.LG 선발 헨리 소사는 5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7패(7승 1세이브)째를 당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LG는 6위에 머물렀다.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비로 취소돼 추후 다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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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방송사고로 '벼락 스타'된 켈리 교수 "방문 안 잠근 내 탓""4살 딸,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해서 기분 아주 좋았다"내·외신 인터뷰 요청 쏟아져…이날 부산대서 기자 회견 예정 BBC 인터뷰서 당시 방송사고 설명하는 켈리 교수 가족[BBC 캡처]"평소와 달리 방문을 잠그지 않은 제 탓이에요. 몹시 당황했지만, 아이들이 제게 오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생방송 출연 중 자녀들의 '난입'으로 '방송사고'를 낸 뒤 일약 스타가 된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14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방송, 영국 B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10일 켈리 교수의 아내 김정아 씨는 거실에서 남편의 인터뷰 방송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가, 조금 전까지 자신의 곁에 있던 4살 딸과 보행기를 탄 8개월 아들이 연달아 화면에 등장한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김 씨는 재빨리 방으로 달려가 아이들을 제지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켈리 교수는 "그날 딸이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를 해 무척 신이 났다"면서 딸에 이어 아들까지 방으로 들어오는 순간 "이제 다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로버트 켈리 교수가 BBC와 인터뷰를 하던 중 갑자기 자녀들이 방으로 들어온 모습 집에서 방송 인터뷰를 할 때마다 재빨리 양복을 갖춰 입고 방문을 잠그는 켈리 교수는 이날도 화면에 잡히는 위에는 정장을 갖추고 밑에는 편한 청바지를 입었다. 하지만 방문을 잠그는 것을 깜빡했다.김 씨는 "아이들은 방문이 잠겨 있으면 내게 다시 돌아오는데 이날은 아이들이 오지 않았다.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는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부부는 방송이 끝난 뒤 이제 다시는 출연 요청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다. 그래도 아이들을 혼내지는 않았다.켈리 교수는 "영상을 보면 내가 웃음을 참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어린 아이들이고, 그게 바로 아이들의 행동이다.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이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아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 수습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아내 김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서구 언론이 자신을 '보모'로 보도한 것을 두고 '인종주의' 논란이 인 데 대해 "사람들이 논란을 벌이지 말고 그냥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로버트 켈리 교수가 BBC와 인터뷰를 하던 중 갑자기 자녀들이 방으로 들어온 모습 다행히 상황은 부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켈리 교수는 방송을 마치고 BBC 측에 즉각 사과 편지를 보냈는데, 약 15분 뒤 BBC는 오히려 인터뷰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도 되겠느냐고 물었다.부부는 아이들이 웃음거리가 될까 걱정돼 정중히 거절했지만, BBC의 설득에 결국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 영상은 BBC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8천400만 번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기 이르렀다. 켈리 교수는 방송 직후 한국, 미국 등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이 쏟아져 휴대전화를 '비행 모드'로 전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켈리 교수는 방송사고와 관련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이날 부산대에서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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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범경기 첫 홈런 폭발…2타점 활약(종합)2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박병호(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산 거포'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폭발했다.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보스턴 좌완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5구째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솔로포를 터뜨렸다.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약 128m의 대형 홈런이었다.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박병호는 2-2의 승부가 이어가던 3회초 1사 만루에서는 우완 타일러 손더버그를 상대로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조 켈리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박병호는 7-5로 앞선 5회말 수비에서 크리스 지메네스와 교체됐다.미네소타는 이후 3점을 내줘 결국 7-8로 패했다.박병호는 이틀 간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박병호는 지난해 처음 메이저리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고, 타율 0.259(58타수 15안타), 3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25명)에 이름을 올렸다.올해는 40인 로스터에 제외된 후 마이너리그 소속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시범경기가 개막하자마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향한 '무력시위'를 했다. 박병호(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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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비쌀수록 잘 팔린다'…고가 사치품 매출 급성장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한 에르메스 핸드백 [EPA=연합뉴스 자료사진]경기침체 장기화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서민 가계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핸드백 한 개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사치품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해에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에르메스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A백화점에서 프랑스 초고가 사치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5%나 급증했다.에르메스의 이런 매출 신장률은 샤넬의 9.8%, 루이뷔통의 3.2%보다 단연 높은 것이다. 하지만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에르메스가 1천400만~7천만원으로, 400만~1천만원대인 샤넬이나 100만~500만원대인 루이뷔통보다 훨씬 비싸다.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에르메스의 주력 제품인 버킨백의 국내 판매가는 1천400만~1천500만원대이며, 또다른 인기 제품인 켈리백의 가격도 1천300만~1천400만원대다.이렇게 비싼데도 이들 제품은 사려는 대기수요가 워낙 밀려있어 매장에서 주문을 하더라도 최소 2~3년은 기다려야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B백화점에서도 지난해 매출 신장률이 에르메스가 17%로 가장 높았으며, 샤넬은 14%, 루이뷔통은 -2%로 차이를 보였다.유통업계에서 흔히 '3대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이들 사치품 브랜드들은 모두 비상장 유한회사여서 주식회사와 달리 구체적 재무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매출이나 순이익 등이 베일에 가려있다. 샤넬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이 때문에 이들이 국내에서 어떤 제품을 얼마나 많이 팔았는지, 전체 수익금 중 본사 배당률이 얼마나 되는지, 한국 사회에 기부는 얼마나 하는지 등의 정보를 전혀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업계에서는 이들이 '비쌀수록 잘 팔리는' 속성이 있는 한국 사치품 시장에서 매년 막대한 수익을 거두면서도 기부금 등 사회공헌 활동에는 인색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유한회사 형태를 고집한다는 시각도 있다.A백화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루이뷔통이나 샤넬은 이제 어느 정도 대중화돼 명품으로서의 희소성이 떨어진 반면, 에르메스는 몇 년을 기다려야 제품을 겨우 받을 수 있는 등 다른 브랜드들과 희소성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상위 1% 계층은 존재하며 이들은 일반 대중들과는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싶어한다"며 "에르메스는 상위 1% 계층의 차별화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브랜드"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최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뇌물수수 사건에서 나타났듯 여성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초고가 사치품인 에르메스 핸드백이 뇌물이나 로비용으로 많이 팔리기 때문에 성장률이 남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에르메스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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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토안보장관 "불법체류자 대량추방 안해…절차는 가속할 것"과테말라 방문한 켈리 미 국토안보 장관(콰테말라시티 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과테말라를 방문한 존 켈리(왼쪽)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과테말라시티 외교부 청사에서 카를로스 모랄레스 과테말라 외무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멕시코를 방문하기 전에 과테말라를 찾은 켈리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불법 이민을 막고, 불법체류 이민자를 인간적으로 다루고 가능한 한 빨리 출신국으로 돌려보내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2016443@yna.co.kr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강경 이민정책과 관련해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서류 미비자(불법 체류자)를 대거 단속해 추방하지는 않겠지만 적발된 이들에 대한 추방 절차는 예전보다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켈리 장관은 22일(현지시각) 멕시코 방문에 앞서 과테말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량 검거(mass roundups)는 없을 것"이라면서 체포된 이들은 "지난 10년가량 그랬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장관은 또한 과테말라인들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것은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경 안보와 이민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조치들로 결국 불법적으로 미 국경을 넘으려 시도하는 사람들이 단속될 것이라며 "이들은 공정하고 인간적으로 대우받으며 자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칙적인 방법으로 미국으로 이주하거나 우리 국경선을 넘으려는 이들이 있다면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는 충고를 진심으로 하고 싶다"면서 "그것은 너무 위험한 여정이고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카를로스 라울 모랄레스 과테말라 외무장관은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과 켈리 장관의 회동 이후 "미국이 얘기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량 추방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주로 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람이나 범죄 전과자들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